과연 2024년도 한국 프로야구
가을야구 막차를 누가 탈 것인가?
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를
코앞에 두고 폭발하는 인기만큼
포스트시즌에 대한 경쟁도 뜨겁다.
각 팀 팬들의 기대감도
거의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과연 누가 가을 야구에 진출할 것인가?
좀 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예측을 해 보자.
<KBO 홈페이지 순위표>
사실 현재 순위에서 1, 2, 3위는
90% 이상 결정이 되었고
포스트시즌의 막차인
4, 5위 경쟁이 실로 엄청나다.
4위 두산부터 9위 NC까지
산술적으로는 누가 가을야구에 나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현재 시점 9월 8일에
막바지 가을 야구 진출 팀을
예측해 보자.
이 글이 성지가 될지도 모른다.
우선 팀 당 남은 경기 수
24년도에는 팀 당
144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우천 등의 영향으로
팀마다 남은 경기 수와
상대 전적 등을 고려해서
현재(9월 8일) 순위에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 9월 8일 현재 팀별
남은 경기 수 ♥
KBO 일정(팀별 일정)
두산은 연패를 하면서
위기에 처해있고,
남은 게임 수도 12경기로 가장 적다.
KT는 후반기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5위를 사수하는 입장이고
두산과 1게임을 덜 치렀으니
13경기로 비슷하다.
다음은 SSG이 14경기가 남아있다.
한화, NC는 16경기,
롯데가 17경기로 제일 많이 남아있다.
사실 남은 경기 수가 적으면
적절한 휴식과 투수 운용을 통해
전략적 대응을 할 수 있고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는 건
스스로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기에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다.
♥ 9월 8일 현재 팀별 승패 ♥
4위, 5위 예측을 하는 데는
팀 간 승패가 더 중요하다.
당연히 남은 경기가
어느 팀이냐에 따라서
분위기나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프로야구 막바지로 갈수록
1게임 차를 좁히는 게 정말 어렵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 따라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을 살펴보면,
3승 12패로 밀리고 있는 삼성과는 1게임
팽팽하지만 약간 밀리는
SSG과 롯데와 1게임,
우위를 점하고 있는 1위 팀 기아와 1게임,
9승 5패로 안심이 되는
키움과 2게임이 남아 있다.
10승 4패, 11승 4패로 앞서는
NC, KT와 1게임이 남아 있다.
데이터를 근거로 여기까지
5승 3패를 예상해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6승 7패의 호각세인
LG와 3게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3게임이 4위를 사수할 수 있느냐
혹은 5위 밖으로 밀려나느냐를
좌우하게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3연전이 될 것이다.
두산의 최종 예측은
객관적으로 7승 5패를 하게 될 것 같다.
그렇다면 두산의 최종 성적은
72승 2무 70패를 예상할 수 있다.
사실 외국인 2명의 선발진과
꾸준한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안정적인 팀이다.
최근 2~3년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KT의 남은 경기는
4승 11패로 기우는 두산과 1게임,
반대로 11승 2패로 압도하고 있는
키움과 3게임,
8승 6패로 앞서는 SSG과 2게임,
7승 1무 6패로 앞서는 삼성과 2게임
7승 7패로 팽팽한 롯데와 1게임
7승 8패로 팽팽한 기아와 1게임
7승 6패로 팽팽한 NC와 3게임이 남아 있다.
KT는 두산에게는 힘을 못 쓰고,
키움을 제물로 삼았다.
다른 팀들과는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이다.
KT는 남은 경기에서 7승 6패 정도나
반대로 6승 7패가 가능하다.
두산이 LG와 3연전이 중요하듯이
KT는 마지막 가능성을 붙잡고 있는
NC와의 3연전이 가장 중요하다.
KT의 최종 성적은 71승 2무 71패로
5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현재 4위, 5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두산의 연패 덕분에
4위, 5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더욱이 6위와 2게임 반,
3게임 차가 나기 때문에
]나머지 팀들에 비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순위대로 SSG를 살펴보면
상대 전적에서 4승 11패로
밀리는 LG와는 1게임,
9승 6패, 9승 5패로 앞서는
KIA, 두산, 롯데와 각 1게임
10승 4패로 일방적인
키움과는 2게임이 남아있어
여기까지는 승패 마진이 유리하다.
그런데 7승 7패로
호각세인 삼성과 2게임,
6승 8패 KT, 4승 10패 한화,
3승 11패 NC와 각각 2게임씩
남아 있어 조금 불리하다.
막바지 3게임이 NC, 한화하고
하는 부분도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
결국 SSG은 7승 7패로
시즌 최종 성적은
68승 74패 정도가 될 것 같다.
거의 후반기 막바지에
‘푸른 한화’라는 유니폼으로
진짜 “폼 미쳤다”를 보여주는 한화.
2018년 이후 9위, 10위만을 했던
한화의 가을 야구 기대감은 최고조다.
류현진을 필두로
‘여권 뺐어라’ 대전 예수 와이스부터
하위권 당시 지명했던
강속구 젊은 투수들의 에너지를 모아
최근 분위기와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화의 남은 경기는
10승 4패로 앞서는
SSG과 2게임,
6승 9패로 의외로 밀리는 꼴찌팀 키움,
6승 8패, 11승 4패로 밀리는
LG, KIA와 각각 1게임이 남아 있다.
여기서 극적으로 승수를 쌓아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6승 8패인
삼성과 2게임
2승 8패로 완전히 열세인 NC와
3게임이 남아있는 점이다.
게다가 5승 6패로 약간 밀리고
막바지 가능성을 두고 경쟁하는
롯데와 5게임이 남아 있어 부담스럽다.
서로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푸른 한화의 기운을 이어
최상의 결과를 낸다고 해도
남은 경기에서
8승 7패 정도 가능성이 있다.
한화의 시즌 최종 성적은
68승 2무 73패
팬들의 응원과 기대를
빼놓을 수 없는 롯데는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과
젊은 선수들의 기용으로
가능성을 살리고 있는데
사실 남은 경기 수와
상대 전적을 고려할 때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5승 9패 SSG, 8승 6패 두산,
7승 7패 KT와 1게임 NC와 2게임이
남아 있어 팽팽하게 될 것 같다.
7승 5패로 앞서는 기아와 3게임이
위안이 될 수 있지만
3승 9패로 밀리는
LG와 4게임은 부담이다.
사실상 한화 3연전 후 LG 2연전,
다시 한화 2연전이 숨 가쁘게 진행된다.
사실상 막바지 경쟁자
한화와의 5게임을 모두 잡아야
실낱같은 희망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9승 7패 정도를 예상해 본다.
롯데의 최종 성적은
66승 4무 73패가 될 것 같다.
예상은 예상일뿐
미친 선수가 나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과연 가을야구의 마지노선
5위는 누가 될 것인가?
아무튼 와일드카드가 생긴 후
역대 기록을 봐도
결국에는 5할 승률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다.
9월 28일 또는 이전에
결정이 될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현재 순위표에서
두산과 KT가 4위, 5위를 놓고
끝까지 경쟁할 것 같다.
이 글이 성지글이 된다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
프로야구가 평준화되고, 세대교체가 되면서
각 팀의 편차가 줄어들어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것 같다.
아무튼 9월 28일(토) 최종 전까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하는
쫀쫀한 프로야구가 될 것 같다.
포스트시즌 열기까지 이어지면
올해는 꿈의 관중
1,000만 관중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김도영 40-40은 가능할까?
이건 아쉽게 못한다에
조심스럽게 1표를 던져본다.
그가 반짝이는 스타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