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뜨고 있는 프로야구 천재 3명
지금 뜨고 있는 프로야구 천재 3명
더 유명해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선수, 꼭 주목해야 할 선수를 소개한다.
프로야구 관중 1,000만 명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제 야구는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스스로 즐기는 대중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톡톡 튀는 스케치북 응원 문구가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유행이자 가장 자연스러운 덕질이 되고 있다.
떠오르는 야구 천재 3명의 응원문구와 떠오르는 야구 천재 3명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무려 15년 만에 국내 선수 홈런 20개 – 도루 20개의 대기록을
전반기에 만들어 낸 야구 천재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
https://www.instagram.com/do_0000/
“도영아 너 땀시 살어야”
전라도 사투리로 “도영아 너 때문에 산다”라는 응원 문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와 이유가 된다는 극찬 중에 극찬이지 않을까 싶다.
사랑에 빠져 눈 멀었을 때 연인에게나
부모들이 자식들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2022년 기아가 1순위 지명권을 두고
엄청난 재능을 지닌 투수 문동주와 타자 김도영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로 주목을 받았고,
의외의 선택으로 제2의 이종범이 되어 줄 김도영을 선택했지만,
2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24년 올해는 MVP 급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야구를 조금 알면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호타준족’ 선수가 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20개를 달성한 게
기록상으로도 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총 56차례밖에 나오지 않았고,
전반기에 달성한 사례는 역대 5번째로
1996년과 2000년의 박재홍, 1999년 이병규,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김도영이 5번째로 9년 만에 이루어졌다.
KBO 리그 43년 동안 딱 8번뿐인 ’30홈런-30도루’와
2015년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한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 이후
24년째 ’30-30′ 클럽 회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원래 빠르고 센스가 뛰어난 건
고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183cm, 85kg으로 거포가 아닌데도 홈런을 많이 치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의 30-30클럽과 40-40클럽을 기대하며,
2024년 프로야구에서 “김도영” 이름 석 자를 기억해야 한다!
2. 홈런왕 이승엽의 뒤를 잇는 명실상부한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떠오른 대세 “김영웅”
https://www.instagram.com/young.woong_30/
“노래는 임영웅 야구는 김영웅”
이름 덕분이지만 그 이름에 어울리는 야구 천재가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임영웅에 필적하는 응원 문구는
그가 얼마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연세 드신 부모님 세대에게 임영웅이 얼마나 절대적인가?
삼성라이온즈 팬들에게는 임영웅보다 김영웅이라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2022년 입단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2023년 1군 통산 홈런이 3개에 불과했는데
무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결사로 떠오른 것이다.
김영웅이 놀라운 건 개막전 9번 타자에서 오직 실력으로
증명을 통해 이만수, 이승엽, 최영우 등 홈런타자의 계보를 잇는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역시나 182cm, 85kg로 거포형 타자가 아닌데도
정교한 스윙으로 득점권에서 더 강한 임팩트 있는 홈런을 치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30개의 홈런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 이상을 넘어서면 야구는 “김영웅”의 시대가 될지도 모른다.
20년 후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이승엽 벽화 옆에
김영웅의 벽화가 그려지기를 감히 기대해 본다.
3. LG트윈스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포수의 미래로 떠오르는 “김범석”
https://www.instagram.com/kim.b.s04/
“트윈스의 미래 범바오”
푸근한 외모 덕분에 요즘 대세로 떠오른 푸바오의 영향으로
범바오란 닉네임으로 유명하지만 야구 실력 면에서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야구는 흔히 투수놀음이라고 하기에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는 무조건 투수를 지명하는데
2024년 LG트윈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타자 김범석을 지명했다는 건
그가 얼마나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박동원이라는 주전 포수의 그늘에 가려 출장 기회가 적었지만,
박동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LG트윈스 미래로 단박에 떠올랐다.
2024년 7월 현재, 25경기에서 5홈런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3명 중에서 가장 어린 2004년생으로 19살이니
그의 앞날이 얼마나 창창할지 기대가 된다.
요즘 FA 시장에서 가장 핫한 포지션이 바로 포수인데,
최고의 포수 양의지, 강민호 이후 미래의 국가대표 포수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재미있는 건 셋 중에서 가장 거포에 가까운 178cm, 110kg인데
오히려 포수로 육성을 하면서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그는 LG트윈스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야구 천재 3인방, 프로야구 3김시대를 연다
대세 3인방이 우연인지 김 씨인데다,
출신 배경이 전라도, 충정도, 경상도라
프로야구 3김 시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타고난 재능과 폭발적인 실력으로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는
김도영, 김영웅, 김범석 이 3명의 선수들을 기억해두자.
확실히 프로야구를 보는 재미가 달라질 것이고
어쩌면 대한민국 야구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