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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 인기 급상승 배경

‘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 인기 급상승 배경

 

‘삐끼삐끼 아웃송’ 춤이 연일 화제이다.

삐끼삐끼 아웃송 춤은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투수가 삼진 아웃을 잡았을 때
엄지를 치켜들고 위아래로 흔들다가
2차례 짧은 리듬을 타며
가슴 부분에서 손가락을 교차시키며
끝맺는 춤인데

삼진 아웃이라는 임팩트에

상대팀에게 약을 올리기 위해

추는 춤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보면 묘하게 얄밉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아 킹 받아” 정도였는데

틱톡 챌린지를 통해서

갑작스럽게 붐을 일으키며

유명해진 춤이다.

특히 화장을 고치다 급하게

‘삐끼삐끼 아웃송’ 춤을 추는

이주은 치어리더의 직캠 영상은

틱톡 조회수 6,000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이주은 치어리더
‘삐끼삐끼 아웃송’ 틱톡 영상

https://www.tiktok.com/@vincenthwang_90/video/7383665500213038353

 

‘삐끼삐끼 아웃송’ 원곡?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삐끼삐끼 아웃송’

기아 타이거즈의 대표

‘아웃송’으로 자리매김했다.

들어보시면 ‘삐끼삐끼’ 소리가 난다고 해서

‘삐끼삐끼 아웃송’으로 알려졌는데

원곡은  HOT 해체 이후 2001년에 발표한

장우혁, 토니 안, 이재원으로 구성된
3인조 보이그룹 JTL의 ‘마이 레콘’이다.
‘마이 레콘’ 의 리믹스 버전인데
원곡의 빠르기를 130으로 높이고,
베트남 스타일의 클럽 사운드
비나하우스 스타일로 재구성한 곡이다.

비나하우스는 베트남의

언더그라운드 하우스 음악을 지칭하며,

2000년대 말부터 하노이,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앞서 챌린지 붐을 일으켰던 “제로투”도

대표적인 비나아우스 곡이라고 한다.

출처 : 기아 타이거즈 공식 SNS

‘삐끼삐끼 아웃송’ 탄생 과정

 

기아 타이거즈에서

2021년부터 틱톡, 유튜브 등에 등장한

리믹스 버전을 주목했고,

2022년 3월 치어리더팀과 의논으로

대표 아웃송으로 채택했고,

치어리디팀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중독성이 강한 안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삐끼삐끼 아웃송’ 에 대한

찬반 논란?

 

이주은 치어리더 직캠 영상 이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주목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틱톡 챌린지 중에서

당연히 리듬풍이 유사한

‘제로투”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저급한 제로투와 달리

가볍고 유쾌하면서 약을 올리는

스포츠 현장에서 어울린다는 의견이 있다.

반면에 치어리더들이 춤출 때

타이트한 옷을 입고, 카메라를 아래에서 잡아

몸매를 클로즈업하는 영상 때문에

성 상품화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요즘 화제로 떠오른 챌린지 영상은

‘제로투” 챌린지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다시 ‘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로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삐끼삐끼 아웃송’ 저작권료?

 

‘삐끼삐끼 아웃송’이 화제가 되면서

저작권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다양한 선수들의 등장곡, 응원가가 많은데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 카우에 따르면

프로 스포츠 현장에서 쓰이는 곡들의

저작권료는 곡 수가 아닌

입장료의 수익으로 계산된다고 한다.

입장료 수입의 0.2%를 저작권료로

정산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 수입 X 0.2%(음악 사용료율) X 음악 저작물 관리비율

‘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로 이득을 보는 건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이주은 치어리더 일까?

해외까지 유명세를 떨치게 된 기아 타이거즈일까?

프로야구 1,000만 관중을 목전에 둔 KBO일까?

뜻하지 않은 저작권료를 받게 된 JTL일까?

아무튼 이래저래 나만 괜히 ‘삐끼삐끼’ 하다.